개발자 첫 회고
Node.js 백엔드 개발자 입사 10개월 회고. 기록 습관, 실무 문제 해결, 앞으로의 방향.
들어가기에 앞서
Node.js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인턴 회고를 먼저 쓰고 싶었지만 개인 블로그 세팅이 늦어져 이제야 첫 회고를 남깁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지난 10개월을 돌아보며 잘한 점, 아쉬운 점,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Keep (잘한 점)
1. 기록하는 습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기록하는 습관입니다.
회사에서 배운 내용이나 해결했던 문제는 대부분 옵시디언에 정리해왔습니다. 덕분에 언제든 다시 찾아볼 수 있는 저만의 지식 저장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입사 전부터 옵시디언을 개인 기록 용도로 써왔는데, 운 좋게도 회사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옵시디언을 주제로 발표할 기회까지 얻었습니다. 예전보다 나아진 발표 실력을 체감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2.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 경험, 배운 점
10개월 동안 단순 유지보수보다는 실제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해볼 수 있었습니다.
- 데이터 정합성 오류 감지 배치 프로그램 개발
- N+1 문제 해결
- Race Condition 문제 해결 및 트랜잭션 도입
- 쿼리 최적화
- 사용자 세션 만료 문제 해결 (STOMP 기반 큐)
- Docker 이미지 최적화 (5GB → 1.7GB)
- 레거시 프로젝트 마이그레이션
- 로그의 중요성 인지
Problem (아쉬운 점)
코드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류가 났을 때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만큼 업무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기능을 개발할 때 다양한 예외 케이스를 미리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습니다.
도메인 지식과 시스템 구조에 대한 이해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깊이 고민하지 않은 채 개발을 진행한 경우가 있었다는 걸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Try (앞으로 시도할 것)
앞으로는 단순 유지보수보다 API 기능 개발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면서 시스템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하고 싶습니다.
지금 프로젝트에는 벨리데이션이 충분히 적용돼 있지 않아 크고 작은 문제가 자주 생기는데,
- 공통 벨리데이션 로직 추가
- 테스트 코드 도입
으로 조금 더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프로젝트로 다듬어가고 싶습니다.
아직 배워야 할 것이 훨씬 많지만, 지난 10개월은 "실제 서비스에서 문제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몸으로 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회고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글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